"잘못된 애국주의의 발로"... '홍천기' 의상 논란에 대한 사이다 발언?

이승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9-23 16: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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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화면 캡쳐)

SBS 드라마 '홍천기' 속 의상에 대한 중국 누리꾼들의 표절 의혹에 대한 갑론을박이 연일 뜨겁다.

 

최근 중국 누리꾼들은 "드라마 '홍천기' 주인공인 김유정 씨가 입은 한복이 명나라 한복을 표절했고, 의상과 소품 모두 중국 드라마 '유리미인살'을 그대로 베꼈다"고 주장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3일 자신의 SNS에 "중국 누리꾼들이 SBS 드라마 '홍천기' 속 의상과 소품 등이 중국 문화를 표절했다고 주장을 펼치고 있다. 참 한심스럽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서 교수는 이러한 현상을 "현재 한국의 전통문화와 대중문화가 세계인들에게 주목받으면서 중국은 '위기감'을 느끼고, 여기서 드러나는 잘못된 애국주의의 발로"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주요 언론을 통해 관련 기사가 이어지며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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