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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언론사 기사 댓글 캡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사상 초유의 리그 중단을 결정해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주요 언론을 통해 NC구단 선수의 일탈 행위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이 리그 중단 사유로 밝혀진 가운데, KBO 정지택 총재가 리그 중단을 졸속으로 결정했다는 논란이 이어지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야구계 일각에서는 정지택 총재의 무용론에 이어 사퇴론까지 제기되며 비난 여론이 증폭되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 대유행이 본격화하던 2020년 당시 정규시즌 144경기를 뚝심있게 치뤄내며 ‘국제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던 정운찬 총재와 비교하면 최근 불거진 정지택 총재의 사퇴론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평론가 여창용은 “KBO가 리그 중단을 전격적으로 결정한 것은 매우 무책임한 행동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번 리그 중단은 야구사에 정지택 총재의 무능함에서 비롯된 참사로 기록될 것이다. 야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지택 총재의 사퇴론이 거론되는 만큼 KBO 수장으로써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권 낙하산 요직으로 치부되던 KBO 총재 자리는 국무총리 출신 정운찬 총재의 취임으로 인해 그 위상이 격상된 바 있다. 그러나 특정 구단 출신 총재라는 의혹 속에 출발한 정지택 총재는 취임 후 ‘무보수 총재’라는 점을 내세우기도 했지만, 일부 야구팬들은 ‘무임금 무노동 총재’라는 조롱 섞인 댓글까지 쏟아내며 KBO에 대한 불신을 표출하고 있다”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O 정지택 총재는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두산그룹에서 IT부문 총괄사장과 두산중공업 부회장을 역임한 ‘두산맨’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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