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팬클럽 사이트 캡쳐) |
일본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이 준결승에 진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지오반니 구데티 터키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이 자신들에게 패배의 아픔을 안긴 한국에 대한 호평 발언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 있던 터키로선 충격이 큰 패배였다. 이날 맞대결 전까지 터키의 세계랭킹은 4위였고 한국은 13위(경기 후11위)였다. 구데티 감독은 이날 터키 매체 '사바스포르'와 가진 인터뷰에서 패배의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상대 한국을 치켜세워 눈길을 끌었다.
구데티 감독은 언론 인터뷰에서 "김연경이 중심이 된 한국은 늘 예상했던 것 이상의 힘을 보여주는 팀"이라며 "잘 준비했지만, 오늘도 한국과 김연경은 우리 생각보다 더 좋은 경기를 했다. 4강에 오르기에 충분한 자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이 승자가 됐지만 터키의 선수들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그들의 눈물이 이를 증명해준다. 터키 국민들은 (메달을 따지 못했어도) 우리 선수들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자배구 대표팀 관련 기사에 응원의 매시지를 쏟아내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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