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넘어가서는 안되겠다"... 손석구 논란 발언 의미는?

이승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9-09 22: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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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팬클럽 사이트 캡쳐)

 

배우 손석구가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9일 손석구는 자신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을 고소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손석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2021년 9월 9일) 구체적인 자료들을 수집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지난 8월 31일 트위터를 통해 저의 학교폭력을 고발하는 글이 올라왔다. 내용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근거도, 피해자도 명시하지 않은 익명의 글에 굳이 '나는 그런 적 없다'와 같은 반박 설명까지는 하지 않겠다"며 "적어도 저 자신은 제가 자라온 환경을 알며 저를 키워주신 부모님께 떳떳하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그는 "이건 뭔가 한참 잘못되었다고 느꼈다. 무책임한 글들이 난무하여 온라인 공간이 점점 오염되고, 막상 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의 호소마저 양치기 소년 취급을 받게 된다면 그 책임은 쉽게 말하고 쉽게 믿는 우리 모두에게 있을 것"이라며 "저 개인의 일인 동시에 우리가 한번쯤 고민해봐야 할 사회적 문제이며 때문에 그냥 넘어가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한 이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주요 언론을 통해 손석구 관련 보도가 이어지며 세간의 관심을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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