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해외여행 시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6-17 08:03:5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해외여행 전 방문 국가 감염병 정보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준비,
귀국 후 발열·발진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해외여행력 알리고 진료받아야
▲ 해외유입 모기 예방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군포시

 

[군포=송윤근 기자] 최근 해외여행 증가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군포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홍보와 조기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이번 안내는 해외유입 감염병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여행 전·중·후 단계별 예방수칙을 실천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시민들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여 해외유입 감염병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치료를 유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모기매개감염병은 감염된 모기에 물려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뎅기열과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웨스트나일열, 황열, 말라리아 등이 대표적이다.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시민은 출국 전 질병관리청 ‘해외감염병NOW’를 통해 방문 국가의 감염병 발생 현황과 주의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방문 지역에 따라 필요한 경우 사전에 예방접종을 받고, 모기기피제와 밝은색 긴소매 상의·긴바지 등 모기물림을 예방할 수 있는 물품도 준비해야 한다.

여행 중에는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줄이고, 모기기피제를 제품의 사용법에 따라 약 3~4시간마다 다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숙소를 선택할 때에는 방충망이나 모기장이 설치돼 있는지 확인하고, 풀숲이나 산속 등 모기가 많은 장소의 방문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입국 시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거나 여행 중 모기에 물린 경우에는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을 통해 건강상태를 신고하고, 검역관에게 관련 사실을 알려야 한다. 필요한 경우 검역 단계에서 뎅기열 신속검사를 받을 수 있다.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발진, 두통, 근육통·관절통, 결막염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이때 의료진에게 방문 국가와 체류 기간 등 해외여행력을 반드시 알려 적절한 검사와 치료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은 여행 전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귀국 후 발열이나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신속하게 진료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해외유입 감염병 발생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예방 홍보를 강화해 시민들의 건강 보호와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