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청소년 야간 귀갓길 안전망 확대…자율방범대 동행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8-27 09: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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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청소년문화의집·선부청소년문화의집 대상 9월부터 운영…화~금 오후 8시 이후 지원

상록구 시범사업 이어 단원구 확대…민관 협력으로 야간 청소년 보호체계 강화

 

 

▲ 청소년 안심귀가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가 청소년들의 늦은 시간 귀가를 돕는 안전지원 서비스를 단원구로 확대한다.

 

안산시는 지난 25일 단원구청에서 자율방범대 단원연합대와 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안심귀가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야간 시간대 청소년문화의집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지역 자율방범대가 차량과 인력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이용 청소년과 프로그램 일정을 관리하고 운행에 필요한 정보를 자율방범대와 공유한다.

 

단원구에서는 안산청소년문화의집과 선부청소년문화의집 이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8시 이후 자율방범대 순찰 차량이 각 시설을 출발해 사전에 정해진 귀가 거점을 거치며 청소년들의 이동을 지원한다.

 

운영 과정에서는 시설과 자율방범대 사이에 연락체계를 마련해 당일 이용자와 운행 상황을 확인한다. 차량 운행에 변동이나 지연이 발생하면 관련 내용을 공유해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단원구 확대는 안산시가 지난 7월 상록구에서 시작한 청소년 안심귀가 사업의 후속 조치다. 안산시는 당시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해당 사업을 도입했으며, 시가 예산과 행정 지원을 맡고 자율방범대가 현장 순찰과 귀가 지원에 참여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상록구 사동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시작된 사업은 7월 현장 점검을 거치며 실제 귀가 지원 체계를 확인한 바 있다. 안산시는 이후 사업을 지역 내 다른 청소년 시설로 넓혀 야간 시간대 청소년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단원구에서 서비스 대상이 되는 두 시설은 안산시가 관리하는 청소년수련시설 현황에도 포함돼 있다. 안산청소년문화의집은 단원구 선부광장1로에, 선부청소년문화의집은 단원구 우목골길에 위치해 청소년들의 문화·활동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역사회가 함께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의미가 크다”며 “자율방범대와 청소년문화의집이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이번 단원구 사업을 통해 청소년문화의집과 지역 안전자원의 연계를 강화하고, 야간 프로그램 이용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귀가 공백을 줄이는 데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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