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율곡면 자원봉사회, 이웃사랑 목욕 봉사 실시

이영수 기자 / ly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1-14 1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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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이영수 기자] 합천군 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용철)와 율곡면 자원봉사회(회장 김말숙)는 12일 명절을 앞두고 율곡면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50여 명을 모시고 합천읍 용수탕에서 목욕봉사와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이날 봉사에는 김용철 자원봉사협의회장, 김말숙 율곡면 자원봉사회장, 정경희 율곡면장, 정순옥 정심회장, 이정임 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목욕봉사는 율곡면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약 2주간 합천군 16개 읍·면 자원봉사회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며, 어르신들에게 목욕을 도와드리고 따뜻한 점심식사를 제공하며 정서적 공감과 건강한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말숙 율곡면 자원봉사회장은 “우리 마을 어르신들을 내 부모라 생각하며 봉사에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사랑을 실천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철 자원봉사협의회장은 “이번 목욕봉사를 통해 어르신들과의 유대가 더욱 깊어졌다”며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경희 율곡면장은 “아침부터 열심히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웃사랑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행정적으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깨끗하게 목욕하고 맛있는 식사를 함께하니 몸도 마음도 따뜻해졌다”며 “몇십 년은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합천군 자원봉사협의회와 율곡면 자원봉사회는 매년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김장 나눔 봉사, 목욕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소외된 계층을 돕고 있으며, 이번 목욕봉사를 계기로 더욱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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