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사들, 지역 노인복지센터 무료 급식소서 대청소 봉사활동 펼쳐

방사선사들이 두유 300개를 기부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문찬식 기자]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 영상의학과 방사선사들이 지역 무료 급식소의 청결을 책임지는 ‘일일 청소부’로 활약하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6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방사선사 10명은 최근 인천 동구 성언의집 노인복지센터 무료 급식소에서 대청소를 진행했다. 

 

이들은 급식소 내외부 청소는 물론 여름철 급식소의 주방 청결을 위해 주방 내부의 후드, 방충망, 에어컨 필터, 환풍기 등을 집중적으로 청소했다.

 

이와 함께 여름철 어르신들의 영양 불균형을 방지하고자, 십시일반 모은 비용으로 마련한 두유 300개를 기부하는 등 세심한 마음도 빼놓지 않았다.

 

영상의학팀 전성배 주임은 “부서원 모두가 함께하니 봉사에 더욱 즐겁게 임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여름철 무료 급식소 청소 봉사와 함께 겨울철 연탄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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