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명디자인, “PC 오프제 도입으로 워라벨 개선 나선다”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24 09: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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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김민혜 기자]카달로그를 비롯해 리플렛, 브로슈어 디자인 및 인쇄를 전문으로 하는 희명디자인이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높이기 위해 PC 오프제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희명디자인 측은 “최근 정시 퇴근이 지켜지지 않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건강한 근무 문화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PC 오프제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디자인 업종 특성상 야근이 잦아질 수 있는 구조인 만큼, 불필요한 초과 근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개인 시간과 삶의 질을 중시하는 근로 문화가 확산되면서 워라벨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PC 오프제를 도입하는 기업들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희명디자인 관계자는 “최근 카다로그 및 브로셔제작에 대한 편집 디자인 수요가 증가하면서 업무량이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무작정 야근에 의존하기보다는, 단계적으로 제도를 운영하며 업무 흐름을 점검하고 보완해 전반적인 야근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직원들의 업무 연속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제도의 장단점을 파악해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희명디자인은 희명그룹의 디자인 계열사로, 기업 및 공기관의 각종 포스터제작 및 리플릿 디자인과 팜플렛 제작 등을 디자인부터 인쇄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기업이다. 삼성동에 직영 인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직접생산확인증명서 발급이 가능한 기업으로 다양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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