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중소기업에 구조고도화자금 300억 지원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3-02 10: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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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시설 10억원·운전자금 3억 원 한도…4일부터 온라인 접수
매출 10%이상 감소 기업 금리 0.5%p 추가 인하…8개 은행서 실행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고환율·고금리 등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 금리 2.12% 상한을 적용한 300억 원 규모의 상반기 구조고도화자금을 지원한다.

구조고도화자금은 기업의 시설투자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자금이다. 지원 대상은 광주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가운데 관련 전업률(전체 매출액 중에서 주된 영업 활동(본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이상인 제조업체 또는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이다.

지원 규모는 ‘시설자금(공장 건물, 기계 설비 등 영업 활동의 기초가 되는 고정시설의 투자금) 10억 원 이내(3년 거치 5년 균분상환)’, ‘운전자금 3억 원 이내(1년 거치 2년 균분상환)’이다.

광주시 인증을 보유한 우대기업(프리(Pre)-명품강소기업·명품강소기업·우수중소기업인·일자리우수기업·광주형일자리기업·산업안전보건우수기업)은 최대 10% 범위 내에서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분기 별 변동 금리를 적용하되, 광주시는 연 금리 2.12%를 상한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매출액 또는 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한 기업에는 0.5%포인트 추가 인하 혜택을 제공해 금융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정책 취지에 맞게 시설투자 지원이 위축되지 않도록 운전자금(원자재 구매, 급여 지급 등 영업 활동 유지에 소요되는 자금)은 기존 대출의 상환 기간이 종료된 기업에 한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자금 신청은 4일부터 상반기 배정 금액 소진 때까지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 관리하는 기금융자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과 함께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거쳐 IBK기업은행, 광주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한국산업은행의 8개 취급 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

홍나순 창업진흥과장은 “구조고도화자금 지원이 중소기업의 생산·서비스 기반 강화와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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