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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계문자박물관 엄성근 사무총장(관장 대행 왼쪽)과 알렉산드리아도서관장 아흐메드 자예드 박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 따르면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도서관은 학문과 예술의 상징이던 고대 알렉산드리아도서관을 계승하고자 2002년에 새롭게 개관해, 전 세계의 다양한 도서와 문화유산을 연구, 수집, 보존, 전시하고 있다.
알렉산드리아도서관 내 문자연구소는 사장됐거나 현재 사용되지 않는 언어를 포함 전 세계 문자를 연구하고 있다. 문자 연구가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알렉산드리아도서관과 맺는 이번 협약은 문자의 연구 및 교류가 중심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문자 유산의 문화‧역사‧예술‧보존과학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및 전시 교류를 비롯해 공동학술대회 개최 및 관련 출판물 교환.교류, 연수프로그램을 통한 전문가 인적 교류.협력 등의 사항이다.
이번 협약은 문자 관련 기관 간의 협력 관계 구축이라는 의미 외에도 한-이집트 두 나라 간의 문화 교류의 장을 넓혔다는 의미도 있다. 이집트는 한국 문화에 대한 애호 층이 두텁고 다양한 교류 의지를 보이는 곳이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이번 양 기관의 업무협약이 세계 문자‧언어박물관들과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나아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등 문화 예술 관련 국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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