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2차 환경피해 예방조치 등 집중점검
![]() |
▲ 광주광역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지역경제 충격 최소화 등 대응방안 마련위해‘민관합동 특별팀(TF)’ 제2차 회의 개최 / 광주광역시 제공 |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지역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합동 특별팀(TF)’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기존 특별팀(TF) 운영방식을 보완·강화해 노동계, 협력업체, 피해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화재로 인한 직·간접 피해를 면밀히 분석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달 30일 1차 회의를 통해 월 2차례 정례회의를 개최키로 했으며, 시민 체감형 지원책 마련과 관계기관 협력체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광주시 관계부서를 비롯해 시의회, 광산구, 금호타이어, 경제단체, 환경전문가, 주민대표 등 다양한 기관·단체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1차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분과별로 ‘협력업체 지방세 지원’, ‘협력업체 근로자 지원’,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 ‘2차 환경피해 예방 조치’ 등을 논의했다.
또 ‘소상공인·협력업체 지원대책’, ‘공장복구 행정절차 단축’, ‘협력업체 노동자 권리보호’, ‘중금속 등 분석결과 공개’, ‘장마철 대비 오염물질 하천 유입차단’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민관합동특별팀은 ‘경제분과’, ‘고용분과’, ‘환경·보건분과’, ‘주민지원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되며, 분과별 실무 논의를 통해 종합대책 수립에 나서고 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민관합동특별팀 회의를 정례화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