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고치에 다시 주목받는 ‘황소상’… 비아아트 “예술로 한국 경제의 활력 표현”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01 08: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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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앞 상징 조형물, 상승장의 상징으로 재조명
비아아트, ESG 경영 강화와 친환경 공공미술 확산 추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에 자리한 ‘소와 곰상’이 코스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다시금 투자자와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상징 조형물은 주식회사 비아아트(VIA ART INC.)가 이전과 설치를 총괄한 작품으로, 최근 국내 증시의 상승세와 함께 “황소가 진정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상징적 평가를 얻고 있다.

비아아트는 2021년 한국거래소 본관 앞 조형물의 재배치를 맡아 황소상이 전진하는 형태로 공간을 재구성했다. 이로써 거래소 앞 광장은 이전보다 개방감이 높아졌으며, 방문객의 이동 동선과 시야가 개선돼 ‘도시 속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비아아트 김유신 대표는 “황소와 곰은 각각 상승과 하락을 상징하지만, 이번 코스피 최고치는 황소의 힘과 한국 경제의 회복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며 “예술과 금융이 공존하는 공간을 조성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비아아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를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앞으로 공공 예술과 환경 디자인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도시 미학 실현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재활용 자재의 활용, 에너지 절감형 전시 구조 등 친환경 기술을 확대 적용해 환경 친화적 예술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비아아트 관계자는 “공공미술은 도시의 정체성과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 예술 언어”라며 “앞으로도 예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장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예술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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