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봉장학회 박판제 이사장, 합천군 향토인재육성기금 1억원 기탁

이영수 기자 / ly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6-17 1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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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간 합천지역 장학사업을 마무리하며 고향 후학 위해 뜻깊은 나눔 실천
 지봉장학회 박판제이사장
[합천=이영수 기자] 재단법인 지봉장학회(이사장 박판제)는 15일, 향토인재 육성과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재)합천군인재육성재단(이사장 김윤철)에 향토인재육성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박판제 이사장은 1991년 지봉장학회를 설립해 고향 후학 양성과 지역 인재 육성을 목표로 30여 년간 장학사업을 이어왔으며, 약 880여 명의 학생들에게 총 5억 6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특히, 합천지역 학생들을 비롯한 우수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후학 양성에 헌신해 왔다.

최근 박 이사장은 고령으로 인해 장학회의 지속적인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장학회 해산을 결정하고, 남은 재산을 교육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활용하고자 고향인 합천군인재육성재단과 모교인 고려대학교에 각각 1억원씩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봉장학회가 30여 년간 이어온 장학사업의 뜻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의미있는 나눔으로, 기탁금은 향후 ‘지봉장학금’으로 조성되어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봉장학회의 나눔 정신과 인재육성의 뜻이 합천군인재육성재단을 통해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합천군 대병면 출신인 박판제 이사장은 고려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한 후 환경청장, 조달청 차장, 국제디자인대학원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공직과 교육계에서 활동하는 동안에도 고향 후학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왔다.

박판제 이사장은 “고향의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지역을 이끌어 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합천의 교육발전과 인재육성을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철 이사장은 “30여 년간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어주신 박판제 이사장님의 숭고한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자의 소중한 뜻이 지역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장학사업과 인재육성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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