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초보 부모에 '북돋움 책선물'

박병상 기자 / pb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09 11:29:1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구미=박병상 기자]경북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이 경상북도와 함께 ‘저출생과의 전쟁 100대 실행 과제’의 일환으로 ‘초보 엄마ㆍ아빠 북돋움 책선물’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이 사업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모의 불안과 부담을 덜고, 아이의 독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육아 관련 도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소를 둔 임산부 및 2025년 출생 영아의 부모이며, 구미시 거주 외국인도 포함된다. 2024년 출산했으나 지난 2024년 신청하지 못한 부모도 올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10일부터 12월10일까지 구미시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시 책꾸러미 수령 도서관을 지정해야 한다.

대상자로 확정되면 6개 공공도서관 및 5개 작은도서관에서 서류(임산부 확인서 또는 출생증명서ㆍ가족관계증명서) 제출 후 책꾸러미를 수령할 수 있다. 대리 수령도 가능해 가족이 대신 방문해도 된다.

지난 2024년 첫 시행된 ‘북돋움 책선물’ 사업은 8월부터 12월까지 1,007명이 참여했다.

육아 정보책 4권과 유아 그림책 3권, 총 7권으로 구성된 단일 책꾸러미가 제공됐다.

올해는 사전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2가지 꾸러미를 추가해 총 3가지 꾸러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선정된 도서는 육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검증된 도서로 구성되며, 초보 부모에게는 유용한 육아 정보와 감동적인 독서 경험을, 아이에게는 언어 및 정서 발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홍보물에 QR코드를 부착하고,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교육청, 어린이집 등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