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군 제공 |
올해 전남도 배추 작목전환 사업 량은 지난해와 동일한 400ha 규모이다.
지원 대상은 최근 2년(2023~2024) 배추를 재배했던 농지이며, 휴경 또는 타 작물을 재배할 경우 ha당 45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체 작목은 유채, 귀리, 메밀 등으로, 보리와 밀은 지역농협, 법인 등 계약 재배를 체결한 경우에만 지원한다. 또한 수급 불안 품목인 마늘, 양파, 양배추, 무, 대파, 쪽파는 제외한다.
해남군은 지난해 전체 사업 량 중 337ha 면적에서 배추작목전환 사업을 추진해 전남도 내 85%를 차지했다. 배추 재배 농가의 높은 호응으로 선제적인 수급 조절이 가능해지면서 지난해에는 산지 폐기 없이 배추 가격의 하락을 막는 효과를 거두었다.
군 관계자는“사업을 통해 배추 대체 타 작목으로 전환하여 배추 적정 면적 재배를 유도하고 수급 조절에 기여해 농가 소득 보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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