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협상 타결' 광주광역시 환영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31 11: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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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대미 수출 먹구름 상당부문 해소에 안도
자동차, 가전 등 생산라인 정상화 가동 기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대미 수출 의존도 탈피 등 수출 다변화 숙제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1일 정부의 미국과의 관세협상 결과, 기존 25%로 예고됐던 상호관세를 15%로 하향 조정 타결 공식 발표에 따라 즉시 이번 협상 결과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자국 중심 외교정책을 고수해온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 낸 정부의 노고에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미국과의 관세가 당초 예고된 25%보다 낮은 수준에서 타결된 것은 자동차·가전 등 광주지역 주력 수출산업의 피해를 일정 부분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수출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돼 광주 완성차 공장의 차량 생산 및 수출 정상화, 협력 부품업체의 경쟁력 회복,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광주시는 앞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수주 물량 감소와 고용 위축 등의 우려가 현실화 되지 않도록 내수 진작과 AI 프리미엄 가전 개발, 수출시장 다변화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중앙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코트라, 광주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동남아 및 유럽 등 미국 외 지역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관세 충격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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