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무르며 즐기는 강진군 가우도, 야간조명까지 장착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0-13 11: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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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 모노레일 짚트랙 등 해양레저, 밤이 아름다운 조명으로 주야간 명소로 발돋움

▲ 저녁무렵 불을 밝혀 밤이 아름다운 가우도 / 사진=강진군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출렁다리와 모노레일, 짚트랙, 제트보트 등 해양레저까지 즐길 수 있는 강진군의 대표 관광지 가우도가 들렀다 가는 관광지에 불과해 강진군은 “머무르며 즐기는 관광지 명소화”를 위해 둘레길에 야간경관 조명까지 설치했다.

반딧불조명, 바닥조명, 전구등, 꽃모형 조명, 나무모형 조명이 설치된 가우도는 주야간 모든 시간을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에 개통한 출렁다리와 주변 소공원 두 곳에 설치한 경관조명 또한 사진촬영하기 좋은 장소로도 기대된다.

가우도는 지금까지 누적 관광객 378만 명이 다녀가며 강진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으나, 주간 관광 위주로 야간에는 발길이 적었다.

이에 따라 군은 가우도가 우리나라 대표하는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역점적으로 시설 개선에 착수해 신규 경관조명 설치와 함께 기존에 설치된 조명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실시해 야간 방문객이 더 많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김학동 문화관광실장은 “가우도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지만 아직까지 주간 관광객 위주로 방문하고 있어 제7회 강진만 갈대축제 개최에 맞춰 야간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가우도만의 매력을 한층 더해 야간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우도는 강진에 속한 8개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로 섬의 모양이 소의 멍애처럼 생겼다 해 가우도라 불린다. 2017년부터 4회에 걸쳐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으며,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2021년 찾아가고 싶은 33섬 중 하나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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