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의 한 걸음이 아이들의 안전을 지켰다

▲ ‘2025 학교안전대사 안전ON워킹 챌린지’홍보 포스터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시 송운초등학교(교장 고선신)가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에서 주관한 ‘2025 학교안전대사 안전ON워킹 챌린지’에서 경기도 전체 유치원·초·중·고교 중 1위를 차지하며 학교안전문화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걷기 활동과 안전 미션을 수행하며, 학교 주변 안전의식과 생활 속 안전 실천을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특히 송운초등학교는 학부모회 부모들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 아이들의 실질적인 안전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로 활동에 나서거나 실질적인 참여와 열정이 크게 두드러졌다. 

 

현재 학교에는 우산 빗물제거기가 중앙 현관에만 설치되어 있어, 다른 현관을 이용하는 아이들이 비에 젖은 우산을 들고 교실로 들어오며 미끄러질 위험이 있는 부분을 학부모회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우산 빗물제거기를 늘려주자”는 마음으로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고, 이웃 학부모에게도 참여를 독려하며 서로 격려와 응원을 나눴다.

 

또한 교사들과 학생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학부모들과 함께 걸음으로 마음을 더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알려주며 참여를 이끌었고, 일부 학생들은 부모님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우리의 한 걸음이 학교를 바꾼다’는 의미를 몸소 실천했다.

 

학부모들은 “우리의 한 걸음이 아이들의 안전을 지킨다”, “한 걸음이 소중하다”라는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걷기 미션을 꾸준히 이어갔고, 그 결과 송운초등학교는 4주간의 미션을 완벽히 수행해 경기도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송운초 학부모회 강미주 회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빗물제거기를 받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이 됐다”며 “작은 걸음이 모여 아이들의 안전을 바꾸는 큰 힘이 되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부모님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선생님·학생들의 따뜻한 동참이 이번 성과의 원동력이었다"라며 "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운초등학교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걷GO! 지키GO! 학교안전GO!’ 구호를 실천하며, 학부모와 교직원,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안전 공동체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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