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중독 기프티콘 공식 론칭…카카오 선물하기 통해 구매 가능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27 15: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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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카페 브랜드 카페인중독이 기프티콘 상품을 공식 출시하고 카카오톡 선물하기 플랫폼을 통한 판매에 돌입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자사 홈페이지에서는 기프티콘 판매를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해당 기프티콘은 전국 카페인중독 매장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기프티콘 금액 내에서 원하는 음료와 디저트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출시 배경에는 지난해 티몬·위메프 정산 대란 이후 진행한 시스템 재정비 작업이 있다. 당시 발생한 정산 지연으로 인해 현금 유동성 문제가 모바일 교환권 발행업체로 확산되면서 카페인중독도 일시적으로 기프티콘 서비스가 중단됐다. 회사는 피해 고객 전원에게 환불 조치를 완료하고 독립적인 결제·운영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카페인중독 측은 "작년 유통사 정산 지연으로 당사도 피해를 입었지만, 고객과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았다"며 "새로운 결제·관리 체계를 마련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출시된 기프티콘은 모바일 환경에서 간편하게 구매 후 즉시 전송할 수 있으며, 수령자는 전국 직영 및 가맹 매장에서 실시간으로 사용 가능하다. 전 매장 시스템 연동을 완료해 어느 지점에서나 동일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번 기프티콘 출시를 계기로 모바일 커머스 내 고객 접근성을 확대하고, 결제 및 선물 과정의 편의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기프티콘을 일회성 판촉 수단이 아닌 브랜드와 소비자를 잇는 지속적인 접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카페인중독 담당자는 "기프티콘은 고객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신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인 만큼, 안정성과 고객 보호를 핵심 가치로 두고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카페인중독은 본사에서 운영하는 중독팩토리를 통해 제품 품질을 일관되게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낵 메뉴 라인 확대와 크리에이터 협업 등 다각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기프티콘 정식 출시도 브랜드 접점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되며, 회사는 향후에도 모바일 선물·결제 시장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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