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경기도의원, “지역 교육지원청서만 학교폭력 해결 한계”

채종수 기자 / cjs7749@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1-14 16: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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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교육청과 효율적인 소통·협력 필요"
행감서 지적
[수원=채종수 기자] 이은주 경기도의회 의원(구리2)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구리교육지원센터의 긍정적인 측면을 공유하며 지역별 교육지원청 확보 필요성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 의원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최근 학교폭력과 위기 학생 발생 증가에 대해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할 수 있는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질문했다. 이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서은경 교육장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교육지원청에서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문제 발생이 감소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차원에서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 의원은 “학교폭력 등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교육지원청에서만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라며 “현안에 대해 도 교육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효율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 의원은 구리교육지원센터의 개소 1주년 성과보고회에서 도출된 성과 공유를 요청했다.

이에 노경미 센터장은 “학교 시설 보수나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현장 지원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학부모와 교원, 그리고 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 모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노 센터장은 “다만, 예산 확보나 조직 규모의 한계로 인해 구리지역만을 위한 전담 지원이 부족하다”고 언급해, 지역 현안을 전담할 수 있는 교육기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이 의원은 “각 교육지원청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 및 조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하며 통합교육지원청의 조속한 분리·신설과 각 교육지원청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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