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독도박물관, 독도아카데미 제395기 취소

백광태 기자 / bkt@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02 12: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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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예정된 제396기는 정상 운영
 
[울릉=백광태 기자] 울릉군 독도박물관이 경북 북부지역 대형산불로 인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1~4일까지 실시 예정이었던 독도아카데미 제395기를 취소한다고 2일 밝혔다.

 

단, 4월 8일부터 예정된 제396기부터는 정상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독도박물관 2025 독도아카데미에서는 각각 2박 3일과 3박 4일 일정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총 22기수 중 2박 3일 일정은 10기수, 3박 4일 일정은 12개 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3박 4일 기수를 확대 운영하여 교육생들에게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문화 및 생태·지질 관련하여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2박 3일 기수는 울릉도와 독도 관련 역사와 문화유산 탐방 위주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3박 4일 기수는 생태 및 지질 탐방 교육프로그램을 추가해 운영할 예정이다.


독도박물관은 2025 독도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지난 3월 18일부터 3월 21일까지 독도아카데미 해설사 직무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교육내용은 울릉도 및 독도의 역사와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 그리고 울릉도 및 독도의 지질과 생태 등 다양한 주제로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해설사 직무교육에서는 울릉119안전센터의 협조를 받아 해설사들에게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법 등 안전 교육을 실시하여 교육생 안전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했다.

또한 독도아카데미 교육생들에게 쾌적하고 청결한 숙소와 정갈하고 맛있는 울릉도 지역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 10일부터 3월 7일까지 독도아카데미 참여업체(식당·숙박) 신청을 받았으며, 그 결과 숙박업소 17개소, 식당 46개소를 선정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독도박물관 독도아카데미 참여 교육생들에게 심층적이고 체계적인 독도 이론 교육 및 현장 체험을 통해 올바른 독도 역사를 인식시켜 독도 영유권과 영토 주권 의식 확립에 최선을 다하며, 더불어 울릉도 역사 및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가치와 의미도 되새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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