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전력㈜-몰디브 국영전력사 “STELCO”와 신재생에너지 공동사업 업무협약 체결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7-08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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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 2022’에 영농형태양광, 배터리 재제조 가로등 제품 전시

▲ 전연수 원광전력 대표(오른 쪽)가 지난 7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소회의실에서 몰디브 STATE ELECTRIC COMPANY Ibrahim Nizam 이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 소재의 신재생에너지 선도기업인 원광전력(대표 전연수)이 지난 7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리고 있는 SWEET 2022 전시회에서 몰디브 국영전력사 STELCO(State Electricity Corporation)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SWEET 2022는 광주광역시에서 주최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국제 전시회이다.

원광전력은 SWEET 2022 전시회에 몰디브 국영전력사 주요 간부들을 초청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을 통해 마이크로그리드 수요자 관리를 포함한 ESS 기반 에너지 신산업 및 전기,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등에 관한 공동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원광전력은 지난 2018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연계형 ESS 기반 시스템 수출 산업화를 위해 추진했던 ‘특수환경지역 수출용 다중 연계 ESS 개발 및 실증’ 사업에 참여하면서 몰디브 국영전력사 STELCO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전연수 원광전력 대표는 “이번 몰디브 STELCO와의 협약을 통해 핵심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술을 전력 요금이 비싼 몰디브 섬에 적용할 수 있게 돼 발전비용의 안정화와 ESS를 통한 저녁시간 안정적 전기사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원광전력은 SWEET 2022 전시회에서 영농형 태양광시스템과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활용 사업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영농형 태양광 시스템은 농사와 태양광 발전을 겸작해 작물 수확과 전력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주목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활용사업은 세계 각국의 기업에서 집중하고 있는 사업 분야로 시장성장에 대한 업계의 기대치도 높다.

원광전력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1차 사업화 제품으로 독립형 가로등을 선정해,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독립형 가로등은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환경 표지인증 EL705(태양전지 사용 시설물)를 득함에 따라 품질 경쟁력도 확보했다.

전연수 대표는 “원광전력은 신재생에너지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일찍이 성공한 영농형 태양광 발전 등 사업이 앞으로도 기술혁신과 품질향상을 통해 해외로 진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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