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문화취약계층 위한 도심형 캠핑 프로그램 ‘슬기로운 캠핑생활’ 운영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4-10 13: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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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4월 슬기로운 캠핑 생활 모집 포스터.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문화취약계층의 여가 기회 확대와 정서적 회복 지원을 위해 도심형 캠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노원교육복지재단과 함께 가족 단위 힐링형 복지사업인 도심형 캠핑 체험 프로그램 ‘슬기로운 캠핑생활’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연 속에서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삶의 균형 회복을 돕는 체험형 복지 프로그램으로, 경제적·환경적 이유로 캠핑을 접하기 어려운 가구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캠핑 장비부터 식사, 체험 콘텐츠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캠핑은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 캠핑장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파크캠핑빌리지와 힐링캠핑빌리지 등 자연 친화적인 공간에서 운영된다. 녹천역 인근에 위치해 도심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텐트, 쉘터, 침낭, 테이블, 의자, 랜턴 등 캠핑 장비 일체가 제공되며 계절에 따라 냉·난방 장비도 함께 지원된다. 또한 취사 도구와 식재료, 바비큐 구성까지 포함되며 사전 설치 서비스도 제공돼 캠핑 경험이 익숙하지 않은 가구도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노원구 거주 중위소득 120% 이하의 6인 이하 가구이며, 사회복지시설 및 동주민센터 등 기관 추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다자녀 가구와 한부모 가구는 우선 선정된다.

이달 캠핑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22~23일 ▲23~24일 ▲29~30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15일까지 가능하다.

올해 사업은 매월 지정된 일정으로 운영되며 기관별 추천은 월 1가구로 제한된다. 신청은 기관 추천서를 작성해 노원교육복지재단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심의를 통해 최종 참여 가구가 선정된다. 또한 혹서기와 혹한기에는 안전을 고려해 프로그램이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7~8월과 12~2월에는 운영이 중단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숲이 주는 치유의 가치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복지와 여가가 결합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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