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철 송파구의회 의원, ‘우아한어린이집’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촉구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11 15: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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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의회 행정교육위원회 김광철 의원(국민의힘, 방이2동·오륜동)은 최근 방이2동에 위치한 ‘우아한어린이집’ 주변 교통환경을 점검하고, 해당 지역의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 지역은 배달 오토바이와 차량의 이동이 많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원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이 시급하며, 송파구청과 관계기관이 조속히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아한어린이집’은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방이2동 본사 인근에 운영하는 직장어린이집으로, 2020년 첫 번째 어린이집을 개원한 바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우아한2어린이집’도 개원한 바 있다.

두 어린이집은 빌라 주택가 내에 위치해 있고, 방잇골어린이공원과 인접해 쾌적한 보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주변은 교통량이 많은 상업·업무지구로, 특히 방이동 먹자골목과 가까워 배달 오토바이 및 차량 통행이 활발해 교통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차량 제한 속도가 시속 30km 이하로 낮아지고, 과속방지턱, 안내판, 안전가드 등 교통안전시설이 설치된다.

김 의원은 “어린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내 어린이 안전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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