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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이영수 기자]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교통 불편 등으로 보건소 이용에 어려움을 겪던 동부권 장애인들을 위해 3월 12일부터 초계 건강증진형 보건지소에서 ‘우리동네 스마트 재활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계 보건지소가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전환됨에 따라 마련된 맞춤형 재활서비스로 매주 수요일(14:00~17:00)마다 뇌병변·지체장애인 및 예비장애인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스마트 재활교실에서는 전문 물리치료사의 지도 아래 ▲유압식 운동기구를 이용한 일상생활 자립 운동 교육 ▲재활 자전거를 활용한 지구력 및 심폐지구력 향상 훈련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기구 사용법 교육 등이 실시된다. 또한, 재활 건강 상담 및 교육을 통해 2차 장애 예방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유압식 운동기구는 기구에 장착된 공기탱크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저항(무게)을 조절할 수 있어, 신체 기능이 저하된 장애인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숫자로 저항 변화를 인식하여 운동 성취감을 높이고 재활 의지를 고취시킬 수 있다.
김선둘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스마트 재활교실을 통해 동부권 장애인들이 보다 나은 재활 환경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초계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는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해 동부권 주민들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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