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더(FMIC), 차기 수장에 ‘버드’ 콜… 아시아 성장 이끈 내부 리더로 세대교체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1-07 13: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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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공식 취임… 앤디 무니 10년 리더십 이후 글로벌 확장 가속
APAC 전략 주도한 경영 경험 바탕으로 브랜드 혁신 지속 예고
 

펜더 뮤직이 에드워드 ‘버드’ 콜을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며 경영 체제 전환에 나선다.

 

펜더는 미국 태평양 시간 기준 1월 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콜을 CEO 겸 이사회 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콜은 2026년 1월 19일부터 CEO 내정자로 활동한 뒤, 같은 해 2월 16일 공식 취임해 지난 10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앤디 무니의 뒤를 잇게 된다.

콜 신임 CEO는 현재 펜더 아시아태평양(APAC) 사장으로 재직하며 지역 성장 전략을 총괄해 온 내부 인사다. 

 

그는 지난 10년간 APAC 14개국에 걸쳐 사업 확장을 주도하며, 도쿄에 지역 본사를 설립하고 일본과 호주 시장에서 직영 딜러 체제를 정착시켰다. 

 

이를 통해 브랜드 관리와 유통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전자상거래 기반 DTC 전략을 강화해 장기 성장 구조를 구축했다. 중국 본토와 한국 시장 확장 역시 그의 주도로 이뤄졌다.

체험형 리테일과 제품 혁신에서도 성과를 냈다. 콜은 도쿄 하라주쿠에 세계 최초의 체험형 펜더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이며 소비자 경험 중심 전략을 구체화했다. 아울러 APAC 전반에서 아티스트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일본 생산 모델을 포함한 제품 출시를 통해 지역 시장에서 펜더의 문화적 영향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펜더 합류 이전에는 페르노리카, LVMH, 랄프 로렌 등 글로벌 라이프스타일·럭셔리 기업에서 고위 경영진으로 활동하며 국제 시장 전반의 브랜드 확장과 전략 수립을 이끌었다. 60여 개국에서 축적한 경영 경험은 펜더의 글로벌 확장 국면에서 핵심 자산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FMIC 이사회 의장 마크 후쿠나가는 콜에 대해 “펜더 브랜드와 플레이어 커뮤니티, 그리고 미래 성장을 위한 상업·운영 구조에 대한 이해가 뛰어난 리더”라며 차세대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콜 신임 CEO는 “펜더를 이끄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라며 “초보 연주자부터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어가는 아티스트까지, 전 세계 플레이어에게 영감을 주는 브랜드로 펜더의 다음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펜더가 글로벌 입지 강화와 브랜드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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