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兆 투입 인천 검단·강화·옹진 도로망 확충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4-12 14:19:3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市, 23개 도로사업 시행
교통수요 대응 혼잡 완화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서북부 검단과 강화·옹진의 교통 지형이 대대적으로 재편된다.

인천시는 검단신도시를 포함한 서북부 지역과 강화·옹진을 중심으로 총 2조5000억원 규모의 도로 인프라 확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증하는 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인천 권역 간 연계와 광역 이동 편의성을 강화해 지역 간 교통 격차를 줄이고 균형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다.

첫째, 검단지역에서는 검단양촌IC~봉수대로, 금곡동~대곡동 구간 등 총 16개 도로사업이 추진된다. 총연장 40.73km, 사업비는 약 1조6137억원에 달한다.

해당 사업들은 올해 4개 사업을 시작으로 2027년 5개, 2028년 4개, 이후 3개 사업이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주요 간선도로가 단계적으로 연결되면 상습 정체 구간이 해소되고, 지역 간 이동 시간이 단축되는 등 시민 체감형 교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둘째, 강화·옹진에서도 변화가 본격화된다. 서해 남북평화도로와 국지도84호선(길상~선원) 등 총 7개 사업이 추진되며, 총연장 31.93km, 사업비는 약 9217억원 규모다.

강화 지역은 최근 착공한 계양~강화 고속도로와 연계해 광역시도60호선(신정~냉정) 사업이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면서 광역 교통망 구축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2027년 국지도84호선이 개통되면 강화내 동서·남북을 잇는 간선도로축이 완성된다.

옹진 지역 역시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영종과 신도를 연결하는 신도평화대교와 북도면 광역시도68호선이 연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섬 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와 정주 여건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도로망 확충이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접근성 한계에 묶여 있던 강화·옹진 역시 새로운 성장축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