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탄소중립 실천 가게’ 102곳 선정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2-29 14: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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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00롷 3차례 방문 조사
에너지 절약 절전용품 전달
▲ 소매점 관계자들이 에코마일리지 사용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최근 마을 소매점 102곳을 '우리 마을 탄소중립 실천 가게'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구는 환경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2050 탄소중립 실천단과 함께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하절기(지난 6~10월)를 맞아 에너지 절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소매점(편의점, 세탁소 등) 500곳을 방문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개문냉방 영업 여부 ▲실내온도 설정(26~28℃) 적정 여부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실천약속’캠페인 참여 ▲에코마일리지 가입 여부 등이었으며, 구와 실천단은 총 3차례 반복 점검했다.

구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민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달 에너지 절약 우수 소매점 102곳을 ‘우리 마을 탄소중립 실천 가게’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소매점은 에너지 절약 절전용품 등을 전달받았으며, 구는 해당 소매점들을 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탄소중립형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현재 2만명이 넘게 참여한 ‘도봉구민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실천 약속’ 캠페인과 더불어 지역 소매점의 참여와 실천도 매우 중요하다.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고 실천 약속을 꾸준히 확대해 탄소중립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중립 실천 가게로 선정되지 못한 소매점의 경우 신청에 따라 에너지 진단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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