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말하는 야구선수 최동원…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대가(大家)의 2세들>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29 16: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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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14:00 인문학 복합문화공간 별관에서 <대가(大家)의 2세들> 행사 개최… 야구선수 고(故) 최동원의 2세인 최기호 씨 초청 대담 및 작은 음악회 열어
역사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 가능, 참가비 무료
▲ 대가(大家)의 2세들사진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근현대역사관(이하 역사관)은 오는 10월 11일 오후 2시 <대가(大家)의 2세들>이라는 주제의 인문 콘서트를 통해 야구선수 최동원의 삶을 조명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 분야에서 일가(一家)를 이룬 대가의 2세를 초청, 이제는 고인이 된 대가의 공로를 되새기고 인간적인 면을 살펴보고자 기획되었다.

10월의 주인공은 야구선수 고(故) 최동원(1958-2011)의 아들 최기호다. 10월 11일 별관에서는 한국 프로야구사에 길이 남을,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전설적인 야구선수 최동원의 발자취를 돌아본다.


특히 이날은 아들 최기호의 기억을 통해 이제껏 알려지지 않은 아버지이자 인간 최동원의 모습을 만난다.

 

대담 진행은 현재 네이버웹툰 <무사만리행>을 연재하고 있는 부산 출신 웹툰 작가 배민기가 맡는다.


대담 이후에는 대가(大家)와 관련 있는 곡으로 구성된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최동원 선수를 떠올리게 하는 곡인 ▲부산갈매기(문성재 노래)와 1984년 한 티브이(TV) 프로그램에서 최동원 선수가 육성으로 부른 ▲내가(김학래‧임철우 노래) 등이다. 편곡은 뮤지컬 감독이자 작곡가인 강현민이 맡는다.

행사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사전 접수를 통해 이번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역사관 누리집 을 통해 선착순(40명)으로 진행된다.

한편, 역사관에서는 <대가(大家)의 2세들>(2024~25년) 행사 내용을 책으로 엮어 비매품 형태로 12월 발간할 예정이다.


해당 책자는 9~10월 프로그램에 모두 참석한 시민에게 현장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아프지만 뜨거웠던 80년대에 뜨거운 20대를 보낸 최동원 선수의 생애를 2세의 기억을 통해 돌이켜보며 부산의 지난날도 함께 되새기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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