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생활자원처리시설 고도화' 사례 호평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04 14: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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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률 93.37% 돌파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박차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에 신속히 흡수되도록 하기 위해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강진원 군수가 직접 주재한 가운데 국장급 전원과 11개 읍ㆍ면장이 참석해 소비쿠폰 신청 현황과 지급률 제고 방안, 읍ㆍ면별 문제점 및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집중 논의했다.

지난 7월31일 기준, 군의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는 총 3만1706명이며 이 중 2만9604명이 신청을 완료해 지급률 93.37%를 달성했다.

미신청자는 2102명으로 전체의 6.63% 수준이다. 특히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로 5276건(전체의 17.8%)이 접수돼 군의 적극적인 행정이 빛을 발했다.

군은 지난 7월 초 민생회복 소비쿠폰 TF팀을 구성하고, 군청과 읍ㆍ면 접수 창구에 총 16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콜센터 운영과 집중신청 기간(7월21~25일)중에는 본청 직원 24명을 읍ㆍ면으로 파견해 현장을 지원했다.

군은 미신청자 중 지급이 가능한 인원을 총 1703명으로 보고 있다.

마을방송과 이장, 부녀회장, 아파트 관리사무소 협조를 통해 공동주택내 방문 접수 및 홍보 등 맞춤형 접근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소비쿠폰은 단순한 지원금을 넘어 군민들의 손에 바로 도움이 되는 돈을 쥐어 주고, 그 돈이 지역에서 돌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일 잘하는 강진군이 앞장서서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오는 8일까지 미신청자 독려를 지속하고, 공동주택, 마을회관, 병원, 요양시설 등 소외된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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