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올해 교육경비보조금 160억 투입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2-21 15: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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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7개사업 지원··· 전년比 5억5000만원 증액
5개고교 '에듀테크 자기주도학습실' 조성 지원
▲ 2021년 11월에 진행된 ‘2022 교육경비 보조사업 설명회’의 모습. (사진제공=양천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시대적 흐름에 맞는 교육환경 조성 및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경비보조금 159억9000여만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구가 올해 편성한 교육경비보조금은 2021년 대비 5억5000만원 가량 늘어난 규모로 5개 분야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무상급식비 지원이 유치원까지 확대돼 지역내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급식을 무상 지원한다. 아울러 입학준비금 지원이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까지 확대돼 초등학교 입학생은 20만원, 중·고등학교 입학생은 30만원을 지원한다.

분야별 지원금으로는 ▲유치원 무상급식 101억7300만원 ▲초·중·고 신입생 입학준비금 7억6564만원 ▲유치원 및 학교별 시설 환경개선과 방과 후 프로그램 지원 등 학교 공모사업 30억4800만원 ▲돌봄 교육지원 및 1학교 1문예활동 조성 등 학교 공통지원 사업 4억7882만원 ▲가상현실 스포츠실·에듀테크 자기주도학습실 조성 등 매칭사업 9억2790만원 ▲문화예술·창의체험·전래놀이 등 혁신사업 4억4700만원 ▲안전 사고예방 등 긴급 사업 지원을 위한 예비비 1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구는 날씨와 상관없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조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지역내 초등학교 1곳(지향초)에 7000만원(구비 3500만원, 국민체육공단 기금 3500만원)이 지원돼 구축될 계획이다.

이어 2025년부터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대해 선제적 대비를 하기 위해 2022년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지역내 모든 고등학교에 스마트 학습공간 ‘에듀테크 자기주도학습실’을 조성한다.

이에 ▲금옥여고 ▲목동고 ▲신목고 ▲양천고 ▲진명여고에 3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선제적인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을 통해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미래인재 양성의 기틀을 다지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보편적 교육 복지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사각지대 없는 교육행복도시 양천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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