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2만3521명··· 102일 만에 최다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5-10 14: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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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세 지속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10일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지난 1월 말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3521명 늘어 누적 3133만1112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2만1681명)보다 1840명 많으며, 1주일 전인 지난 3일(2만193명)보다도 3328명, 2주일 전인 지난 4월26일(1만6380명)과 비교하면 7141명 늘었다.

특히 지난 1월28일(2만3591명) 이후 102일 만에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이기도 하다.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봄 이동량 증가 등의 영향 속에 최근 신규 확진자수는 1주 전 대비 수천명씩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2만146명→1만8752명→1만1801명→1만4742명→8164명→2만1681명→2만3521명으로, 일평균 1만697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43명,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3478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6725명, 서울 5621명, 인천 1393명, 경남 1112명, 부산 1023명, 충남 838명, 경북 818명, 전남 817명, 전북 795명, 광주 756명, 강원 730명, 충북 717명, 대전 703명, 대구 676명, 제주 322명, 울산 303명, 세종 158명, 검역 14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수는 151명으로 전날보다 9명 늘었다.

전날 사망자는 23명으로 직전일보다 9명 많다. 일일 사망자가 20명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3월9일(20명) 이후 두 달 만이다.

한편, 정부는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거쳐 코로나19 위기단계와 감염병 등급 하향, 이에 따른 격리 의무 해제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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