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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재 시장이 지난 4일 당정뜰 벚꽃 '꽃마중' 현장점검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청 제공) |
[하남=전용원 기자] 경기 하남시가 시민들의 야간 보행 안전 강화를 위해 당정뜰 산책로에 보안등을 설치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야간 보행환경 개선에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이현재 시장은 미사·신장·덕풍동 통장단과 유관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과 함께 당정뜰 산책로를 걸으며 조명의 밝기, 눈부심 여부, 설치 상태 등을 직접 점검했다.
당정뜰 산책로는 봄철 벚꽃 명소로 많은 시민들이 찾는 하남의 대표 산책 코스다. 인근에는 자전거도로와 미사 한강 모랫길이 있어 운동과 여가를 즐기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보안등은 총 2.1km 구간에 걸쳐 약 5개월간 조성됐으며, 에너지 절약과 자연 생태 보호를 고려해 오전 1시 이후 자동 소등되도록 설계됐다.
시는 이번 조명 설치를 통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덕보교에서 덕풍천까지 이어지는 1.5km 구간의 경관조명에 이어, 당정뜰 2.1km 구간의 보안등 설치까지 완료하면서 총 3.6km 산책로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정비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하남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2년부터 덕풍천과 산곡천 구간에 수목등, 벤치등, 볼라드등 등을 설치해 야간 산책로 조명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덕풍천에 하천등을 추가 설치하는 등 도심 속 야간 휴식 공간 조성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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