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주민 보행 불편 해소 위해 지식정보타운~인덕원 잇는 보행로 개설 이끌어

임종인 기자 / lim@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30 15:29:2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신계용 시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지식정보타운에서 인덕원으로 이어지는 임시 보행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과천시청 제공)

 

[과천=임종인 기자]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은 최근 과천지식정보타운 포레드림아파트에서 인덕원역으로 이어지는 임시 보행로 개설 현장을 찾아 직접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택지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보행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 제안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해당 구간은 지식정보타운 입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온 지역으로, 포레드림아파트에서 인덕원역으로 이어지는 보행축이 단절되면서 일상적인 통행에 어려움이 발생했다.

특히 갈현천을 따라 자연스럽게 연결됐어야 할 생활 통로가 관악우회도로 공사 구간과 중첩돼, 그동안 임시 통행조차 허용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시는 주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공사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임시 보행로 설치를 허용받았다.

시는 이후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시설 보완 작업을 신속히 추진했다.

이번에 확보된 임시 보행연결로는 포레드림아파트에서 갈현천을 따라 인덕원역 방향으로 연결된다. 특히 고령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와 방호설비를 일부 설치해 보행 안전성을 높였다

시는 이번 조치가 장기적으로 지식정보타운과 도심을 연결하는 보행 및 통근로 구축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임시 보행로는 즉시 이용할 수 있으며, 시는 향후 시민 편의를 고려해 통행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저 역시 지식정보타운에 거주하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통행 불편이 얼마나 큰 문제인지 체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정의 중심에 시민 목소리를 두고, 현장에서 직접 답을 찾는 행정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