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52만 파주시민 여러분!
희망찬 새해의 시작,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지혜와 재생의 상징인 뱀의 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4년도를 돌이켜보면 사회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참 힘든 한 해였습니다. 고물가·고금리의 경기침체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시민 모두 어려운 시기를 보내셨지만, 이 또한 인내하며 슬기롭게 잘 이겨내신 파주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제8대 파주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역의 현안을 해결해 나가며, 더 나은 파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동안 정례회와 임시회를 거치면서 조례안 등 622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각종 시책사업이 공정하고 균형 있게 집행되었는지 꼼꼼히 점검한 행정사무감사, 시민의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세밀히 검토한 2025년 예산안 심의를 통해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수행해 왔습니다.

2025년에도 파주시의회는 ‘열린 의정으로 시민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의회’라는 슬로건에 맞추어 더 새롭게 도약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첫째,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의정을 실현하겠습니다.
파주시민의 행복과 미래를 위해 한발 앞선 정책을 제안하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여 AI 기술을 활용한 관련 정책, 보행환경 개선,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 전환, 문화예술, 그리고 국내외 도시 간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자치법규와 제도를 효율적으로 정비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구현하겠습니다. 단순히 법과 제도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그 효과가 실제로 시민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며, 책임감 있는 의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둘째, 지역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파주시의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꼼꼼히 살피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GTX-A 노선 개통, 운정역 환승센터 준공 등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이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또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 평화경제특구 유치와 같은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들도 시민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민생 안정은 언제나 최우선 과제입니다.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상 회복을 위해 지역 소상공인, 중소기업, 농업인 등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에 맞는 정책을 마련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열린 의정으로 시민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파주시의회 슬로건인 ‘열린 의정으로 시민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시민과 소통하겠습니다. 열린 의정의 첫걸음은 시민과의 소통에서 시작됩니다.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현장방문과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며, 민생의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의정을 구현하겠습니다.

끝으로, 우리 파주시의회에서는 2025년 을사년 사자성어를 ‘개신창래’로 정하였습니다. ‘새로운 길을 열어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한다’는 의미로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시민들의 바람과 희망을 모아 함께 극복하고, 새로은 길을 열어서 더 나은 내일, 더 나은 파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파주시민 여러분의 말씀을 귀담고 시민에의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실천하겠습니다.

202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파주시의회 의장 박 대 성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