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노랑 봄이 왔어요!”...꽃들의 합창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28 14: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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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포레스트수목원 수선화“활짝”
▲ 지난 24일 해남군 현산면 봉동마을에 위치한 포레스트수목원 수선화 군락지에서 사진을 촬영 하고 있는 관람객들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연두빛 새싹들이 삐죽삐죽 얼굴을 내밀고, 메마른 가지마다 물이 오른 나무들 사이로 봄 햇살이 쏟아진다. 봄 마중 나온 가장 첫 색깔은 노랑. 활짝 핀 수선화들이 입을 모아“봄이 왔어요” 합창을 한다.


해남군 현산면 봉동마을에 위치한 4est수목원은 식물학을 전공한 김건영씨 부부가 5년 여에 걸쳐 조성한 곳으로, 6 만여 평 숲을 따라 1,4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식재돼 있다. 

 

2019년 해남 최초 민간 사립수목원으로 등록됐으며, 인문학과 수목원의 만남을 주제로 동서양의 철학적 이상향이 담긴 소정원들이 다채롭게 조성돼 있다.


봄맞이 관람객들을 위해 식재 한 14종, 4만 여 본의 수선화가 이번 주부터 만개해 수목원 곳곳을 노란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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