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내년 학교급식비 21.9억 지원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1-14 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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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1억5100만원 증액
고교생 조·석식 무상급식도
[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이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3년 제2차 청양군 공공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을 위해 예산 21억9000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이 위원장과 군의회, 영양교사회, 유관 단체, 학부모 대표 등 11명은 2023년 학교급식 추진 현황 청취에 이어 2024년 식품비 지원계획(안)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 유치원, 초ㆍ중ㆍ고 무상급식비 지원 등 6개 사업에 21억9000만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

전년 대비 학생수는 134명 감소했지만, 식품비 단가 상승 등을 반영해 지원액은 1억5100만원 증액했다.

그만큼 급식 대상인 지역내 45개교 3390여 학생들이 양질의 학교급식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주요 지원사업은 유치원, 초ㆍ중ㆍ고 중식 무상급식과 도내 유일하게 청양군만 지원하는 고등학교 조ㆍ석식 무상급식이다.

또 안전한 식단을 구성할 수 있는 친환경 식재료 차액 지원, 충남도립대 친환경 식품비 지원, 청양산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이 있다. 충남산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식재료 지원사업도 포함된다.

군은 지역내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학교급식과 복지급식, 단체급식, 외식업체 등 226곳에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대전 한국철도공사와 화학연구원 등 지역외 소비시장에도 급식 재료를 납품하고 있다.

군은 7개 시설이 완공된 대치면 탄정리 먹거리 종합타운의 생산 기반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공공 급식과 학교급식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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