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특별신용보증'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소상공인의 보증한도를 우대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특별신용보증을 위해 구는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는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또한 육성자금이 조기 소진함에 따라 협약은행(우리은행, 신한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으로 2억원 규모의 자금을 출연해 총 78억원의 보증 재원을 조성했다.
특별신용보증은 업체당 5000만원 한도로 보증비율 100%의 서울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서를 발급하는데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4년간 1.3% 금리)과 연계돼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사업자등록상 소재지가 구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특별신용보증을 담보로 구 소재 우리은행 및 신한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신청은 지난 8일을 시작으로 자금 소진 시 까지 가능하며, 서울신용보증재단 콜센터를 통해 사전예약 후 방문 신청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콜센터 혹은 구 신경제일자리과 지역경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언석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시중금리 인상으로 어려워진 기업 자금난을 적극적으로 도와야 할 때다. 소상공인 특별신용보증이 장기적인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인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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