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노인 복지 ‘혁신 최초사례’ 선정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1-01 16: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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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부터 '안부 확인 음료 배달' 사업 펼쳐와
첫 민-관 협력사례… 타 지자체 확산·발전 호평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의 노인 안부 확인 ‘음료 배달’ 서비스가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제25회 혁신릴레이에서 ‘정부혁신 최초사례’로 선정됐다.


혁신릴레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국민의 편의와 안전을 높인 행정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행정안전부가 한국행정연구원과 공동으로 정부혁신 최초사례와 최고사례를 선정한다.

구는 1994년 4월부터 한국 야쿠르트와 협력,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음료 배달 안부 확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올해는 1250여명의 노인을 지원 중이다. 배달원이 매일 음료를 배달하면서 전날 배달된 음료가 그대로 있는 경우 동주민센터로 통보하면, 동주민센터가 노인의 안전을 확인한다.

이는 위기 상황에 놓인 노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시작된 최초의 민·관 협력 사례이며, 이후 우유 배달, 집배원 방문 등 다양한 형태로 여러 지자체에 발전, 확산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경호 구청장은 “앞으로도 창의적인 행정으로 구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필요한 지원을 해나가겠다”며, “구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광진을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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