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폭염취약계층 건강관리 강화

전용원 기자 / jy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6-12 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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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0명에 간호사 배치

 

[광주=전용원 기자] 경기 광주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를 폭염 대응 중점 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시는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자와 심뇌혈관 등 기저질환자 약 4300명에게 방문 건강관리 간호사를 배치해 ▲폭염 시 행동 요령 안내 ▲기초 건강 측정 ▲건강 상태 확인 등의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폭염에 취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냉방 이불, 우양산, 부채 등 폭염 대응물품을 지원하고, 문자 발송과 ‘오늘건강’ 모바일 앱을 통해 기상 정보 및 폭염 대응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해 정보 접근성도 강화한다.

특히 폭염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공무원과 대상자를 1대1로 매칭해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는 ‘안부콜 서비스’를 운영, 건강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며, 응급상황 발생 시 보건소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비상 대응체계도 가동해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는 기본적인 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예방 가능하며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 활동 자제하기 ▲매일 기온 확인하기 등 건강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방세환 시장은 “올여름은 대상자 중심의 촘촘한 건강 관리 체계를 통해 폭염에 따른 시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폭염 대응 수칙을 실천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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