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는 새해를 맞아 추운 날씨에 혼자 목욕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을별 이장의 추천을 받아 어르신들에게 목욕 서비스를 제공하고, 말벗이 되어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목욕봉사 후에는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어르신들에게 더욱 뜻깊은 하루를 선사했다.

김정숙 합천읍 자원봉사회장은 "작은 봉사에도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행복한 합천읍을 위해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미화 합천읍장은 "목욕봉사가 쉽지 않은 활동임에도 매년 꾸준히 봉사해 주시는 자원봉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합천읍 자원봉사회는 목욕봉사뿐만 아니라 독거노인을 위한 반찬 배달, 김장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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