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충남도 정신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에 선정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2-06 09:14:2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서산=최복규 기자] 충남 서산시가 충남도에서 주관하는 ‘2023년 충남 정신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충남 정신건강증진사업 평가는 도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지자체를 선정하고 이를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평가는 중증ㆍ경증 정신질환자 등록 사례 관리, 자ㆍ타해 위험 정신질환자 응급개입, 재가정신질환자 병원 연계, 치료비 지원을 통한 지속적 치료 환경 제공 등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노력도와 성과도를 토대로 이뤄졌다.

시는 정신건강증진과 자살률 감소를 위해 지역내 초ㆍ중ㆍ고등학교 27개교와 읍ㆍ면ㆍ동 50곳 경로당, 현대트렌시스, 현대오일뱅크 등 12곳 대형 산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297명 우울 고위험군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찾아가는 마음 안심버스’를 운영해 저소득 아파트, 의료 취약지역 등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에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 정신질환자 조기 발굴을 위한 노력을 통해 시는 조현병, 조울증 등 정신질환자 854명을 등록했으며, 심리상담, 병원 연계, 치료비 지원 등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서산경찰서, 서산소방서, 정신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자ㆍ타해 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응급입원, 행정입원 등을 적극 추진하는 등 시민의 생명 보호에도 노력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