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때 이른 폭염과 폭우에 대비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구는 2023년 9월~지난 1월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해 현재 2358가구를 위험군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폭염·폭우가 기승을 부리는 8월까지를 ‘고독사 특별 예방 기간’으로 지정하고, 위험군에 대한 안전관리와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동별 돌봄수요에 맞게 구성된 ‘동작 동행 네트워크’가 복지 안전망의 핵심을 이루고,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주민들로 이루어진 ‘우리동네돌봄단’이 지원군으로 나선다.
‘동작 동행 네트워크’는 취약·위기가구는 물론, 돌봄이 필요한 구민 누구나 동행인과 1대1로 연결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민선8기 중점 복지사업이다.
구는 최근 '동작 동행 네트워크' 사업 확대에 따라 오는 8월7일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동행인 활동 도약식’을 개최한다.
1부에서는 ▲위촉장 수여 ▲동행선서문 낭독 ▲경험사례 발표 등을 진행하며, 2부에서는 ▲동행인 역할 ▲구 대표 복지사업 등을 교육한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른 폭염과 폭우에 대비해 돌봄 필요 가구들을 꼼꼼히 살펴 안타까운 사건·사고를 방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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