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대기배출사업장 청정연료 전환 박차

조영환 기자 / cho2@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13 16: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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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곳당 최대 1.3억 지원
오는 17일부터 참여업체 모집
[파주=조영환 기자] 경기 파주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대기오염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연료사업장을 대상으로 연료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산업 분야 제조업 연소 부문이 대기오염과 미세먼지의 최대 배출원이라는 환경부 조사 결과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액체연료(중질유ㆍ정제유 등), 고체연료 등의 연료를 사용하는 중소기업이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석유가스(LPG) 등 청정연료를 사용하는 시설로 전환하는 경우 설치 비용의 90%, 최대 1억300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을 원하는 사업장은 오는 17일부터 4월11일까지 시청 기후위기대응과로 우편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 대상은 ▲중소기업 ▲정량평가 ▲정성평가 ▲배출 저감 효과 등을 합산해 선정되며, 자세한 내용은 시청 또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교체 비용 지원으로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이 줄고, 청정연료 사용으로 오염물질 저감을 통해 악취 등 대기오염물질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대기오염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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