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폭염 대비 노인일자리사업 단축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03 15: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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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앞당겨 활동
특보 발효시 실내활동 대체도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노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다.

군은 노인일자리 활동시간을 기존보다 1~2시간 앞당겨 운영하고, 필요시 최대 15시간까지 단축 운영이 가능하도록 조정했다. 폭염특보 발효시 실외활동은 실내 안전교육이나 문화활동으로 대체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쿨토시와 모자, 생수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전 참여자에게 지급하고, 중간 휴식시간을 확보해 노인들이 쾌적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노인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군에서는 땅끝해남시니어클럽 등 4개 수행기관과 14개 읍ㆍ면에서 총 46개 사업이 운영 중이다.

현재 2590명의 노인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40%인 1041명이 실외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혹서기 안전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한편 군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물ㆍ그늘ㆍ휴식’을 기본으로 한 온열질환 3대 수칙 실천을 당부하며, 적절한 수분 섭취와 더운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의 야외활동 자제, 시원한 장소에서 충분히 휴식할 것과 함께 무더위 쉼터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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