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ㆍ주민 휴게공간 조성
‘마을 유휴공간 정비사업’은 농촌 경관 및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유휴부지를 주민 참여형 설계 과정을 통해 재정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사업으로, 단순 정화작업을 넘어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총 5곳을 정비했다. 송지 소죽마을은 쓰레기 불법 상습투기 구역 화단 조성, 북평 오산마을은 마을 내 방치 부지를 활용해 산책로를 조성했다.
마산 연구마을은 마을내 방치 부지 정비 후 도로의 모퉁이를 확장해 시야 문제를 개선했다.
화산 월호마을은 지붕 없이 방치된 시설을 철거하고 주민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북일 갈두마을은 경로당이 없었던 마을에 오랫동안 활용하지 않았던 시설물을 노인 휴게공간으로 리모델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재생된 공간의 본격적인 활용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 또한 매우 높다”며 “주민 스스로 기획부터 유지관리까지 계획한 만큼 단순 정비로 끝나지 않고 보다 더 나은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 2026년 마을 유휴공간 정비사업은 오는 27일부터 11월7일까지 2주간 신청서를 접수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