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14일을 시작으로 구청 대강당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강좌를 총 3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 10개 중 2위 심장질환, 5위 뇌혈관질환, 8위 당뇨병, 9위 고혈압성질환 등 4개를 차지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생활양식 개선 등 건강관리만으로 심뇌혈관질환의 80%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구는 구민의 건강문제를 고려한 주제를 선정해 분야별 전문가의 심층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 강좌는 오는 14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건강한 삶과 평안한 마지막의 비결’이라는 주제에 대해 손정식 한양대병원 입원전담전문의가 강연을 맡는다.
두 번째 강좌는 7월19일 오후 2시, 조비룡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노인성 만성질환 질병관리’에 대해, 세 번째 강좌는 9월6일 박상민 을지대병원 심장내과 부교수가 ‘100세 시대, 중년을 위한 심뇌혈관 질환의 예방관리’에 대해 강연한다.
구민이라면 무료로 강좌에 참여할 수 있고, 희망자는 구보건소 건강증진과로 유선접수하면 된다. 단,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만성질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가 됐다”며 “많은 구민들이 건강강좌에 참여해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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