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시장 "함께 모은 정성으로 희망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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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 피해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에서 이현재 시장(오른족 네 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청 제공) |
[하남=전용원 기자] 경기 하남시가 13일 자매도시인 경북 영양군을 방문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3400만원을 전달하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했다.
이번 성금은 시를 비롯한 지역내 유관단체와 시민사회가 함께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지역사회의 연대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모금에는 ▲하남소방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 ▲하남YWCA ▲하남시국제화추진협의회 ▲하남시어린이집연합회 ▲(사)한국숲유치원협회 경기지회 하남분회 ▲하남시기업인협의회 ▲자원봉사단체협의회 ▲하남시통장협의회 ▲하남시민회 ▲미사파라곤아파트 ▲미사1동 신장2동 유관단체 등 총 30개 단체 및 개인이 동참했다.
일부 단체 및 시민들의 성금은 현재도 접수 중이며, 향후 영양군에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영양군은 이번 산불로 인해 약 5070ha의 산림이 소실되고, 110가구의 주택 피해 및 134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시는 이러한 피해 규모를 엄중히 인식하고, 자매도시로서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신속히 모색해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
이현재 시장은 “자매도시인 영양군의 어려움에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자발적 성금모금에 참여해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함께 모은 정성이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영양군은 2024년 9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농특산물 판매행사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지방정부 간의 상생 협력과 연대를 바탕으로, 공동의 발전과 위기 대응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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