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백제문화체험박물관과 어린이백제체험관에서 ‘제5회 백제전통문화행사 백제 가을 소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을 정취 속에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즐겁게 만나는 가족 친화형 축제로, 전통문화 체험·공연·전시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올해는 특히 기존 백제전통문화행사를 어린이백제체험관과 연계해 규모와 참여 범위를 한층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청양에서 발견된 가마터를 소재로 한 스탬프 투어 ‘가마터에서 발견된 흔적들’이다. 참가 어린이들이 박물관과 체험관 곳곳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면 경품이 주어져,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수막새 비누 만들기 ▲업사이클링 수막새 머리빗 만들기 ▲금박 복 주머니 체험 ▲침선장 키링 만들기 ▲백제 유물 발굴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마술쇼와 풍물놀이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무대 공연도 펼쳐진다.
행사와 함께 청양군 무형유산 공개행사도 마련됐다. 18일에는 대목장 시연, 19일에는 구기자주 체험이 열려 전통의 깊이를 더한다.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양일간 지역 무형유산인 대목장 전시가 운영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박물관과 체험관은 무료 개방되며, 체험과 관람은 회차별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회차별 70명 정원으로 운영해 관람객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체험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회차 없이 상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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